그대여서 고마워요 온 종일 그대를 생각해도 지치지 않아서 고마워요 사랑하고 싶을 때 생각나는 사람이 그대여서 고마워요 고통의 시간이 주어져도 그대와 함께여서 고마워요 가장 힘들 때 위로해주는 사람이 그대여서 고마워요 맘편히 웃을 수 있는 공간에 그대가 있어서 고마워요 그리움에 섧고 떨려도 생각나는 대상이 그대여서 고마워요 그대여서 고마워요... 혼자이고 싶을 때 그냥 지켜봐주는 사람이 그대여서 고마워요 이웃을 사랑하고 먼저 섬기는 은사가 그대여서 고마워요 자꾸만 길어지는 햇살속에서도 그대가 보여서 고마워요 자꾸만 짧아지는 밤의 정경속에서도 그대가 함께여서 고마워요 그 어떤 일이 있어도 이후의 내 삶에 그대가 있어서 고마워요 내 살아가는 대부분의 이유가 그대여서 고마워요 내 평생의 전부가 그대를 통해 드러나는 영광이어서 고마워요 이렇게 늘 가슴에서 허락하는 주밀함이어서 고마워요 이렇게 손잡고 가는 사랑길에 그대가 함께여서 고마워요 - 좋은 글 중에서 -
어쩌지요
가을이 간다는데
무수한 낙엽의 말
귀에 들리지도 않아요
가을 숲엔 온통
공허한 그리움만 남아
마음 천지사방 흩어지네요
열정도 잠시 묻어야 할까봐요
잠시라면 괜찮을텐데
마음 동여맬 곳 없네요
어쩌지요,
가슴 저린 말들
쏟아 놓고 가을이 간다는데
잠시 고개 묻을
보라매 선,후배 여러분 가슴이라도 빌려야 겠어요
2016년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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