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처럼 웃을날 있겠지요 작년에 피었던 꽃 올해도 그자리 거기 저렇게 꽃 피어 새롭습니다. 작년에 꽃 피었을 때 서럽더니 올해 그자리 거기 저렇게 꽃이 피어나니 다시 또 서럽고 눈물 납니다. 이렇게 거기 그자리 피어나는 꽃 눈물은 서서 바라보는 것은 꽃 피는 그자리 거기 당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당신없이 꽃 핀들 서러움과 눈물입니다. 작년에 피던 꽃 올해도 거기 그자리 그렇게 꽃피었으니 내년에도 꽃 피어나겠지요 내년에도 꽃피면 내후년,내내후년에도 꽃피어 만발할테니 거기 그자리 꽃피면 언젠가 당신 거기 서서 꽃처럼 웃을 날 보겠지요 [詩 / 김용택 ]
차 한 잔에 마음 실어
향기 고운 차 한 잔에 추억을 타서
당신과 함께 마시고 싶어요.
아직 향기 가시지 않은
은은함이어도 좋고
갈색 빛깔로 물든 쓸쓸한 빛깔도 좋을
사랑하는 당신과 함께라면
저물어 가는 석양을
함께 바라볼 수 있는
가슴속에 풍경화 하나
당신과 함께 그리고 싶어요.
차 한 잔에 추억을 타서
마실 수 있는 사람이
당신이였으면 좋겠어요.
맑은 아픔이 흐르는
잊혀진 시냇물의 이야기여도 좋고
지난날 아련한 그림자 밟으며
함께 옛이야기 나누어도 좋을 사람이
당신이였으면 좋겠어요.
새 하얀 백설 위에 그리움을 낙서하며
옛 이야길 들어 줄 사람이
당신이였으면 좋겠어요.
그리하여 내 영혼의 그림자 씻어
그 씁쓸한 뒷 모습을 씻어
저물어 가는 석양에 묻혀
밝은 미소 한자락을 보라매 선,후배 여러분과 함께 피우고 싶어요.
무더운 2016년 8월 3일 아침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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