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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가장 가까운 이에게
우리는 대부분 가족들 앞에서 너무 쉽게 화를 냅니다.
남들 앞에서는 침 한번 꿀꺽 삼키고 참을 수도 있는 문제를
가족이라는 이유로 못 참아하는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서로 허물없다는 이유 때문에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되는
편한 관계라는 핑계로 발가벗은 감정을
폭발시키는 경우가 얼마나 흔한가요?
하지만 그 어떤 경우라도 뜨거운 불은 화살을 남기게 마련입니다.
불을 지른 쪽은 멀쩡할 수 있지만
불길에 휩싸인 쪽은 크건 작건 상처를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불길에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 입은 화상이야 말로
오래오래 흉한 자국으로 남게 마련이죠
내 곁에 가까이 있어서
나 때문에 가장 다치기 쉬운 사람들
나는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화상 자국을 가족들에게 남겨왔던가...
우리는 가장 가까운 이에게 함께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랑하는 이의 가슴에 남긴 그 많은 상처들을
이제는 보듬어 줄 때인 것 같습니다.
나로 인해 상처를 주기보다는
나로 인해 기쁨을 줄 수 있고
나로 인해 모든 이가 행복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는 다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소중하기에 조금씩 놓아 주어야겠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인연 따라 마음을 일으키고
너무 좋아 할 것도
너무 싫어 할 것도 없습니다.
너무 좋아 해도 괴롭고
너무 미워 해도 괴롭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고
겪고 있는 모든 괴로움은
좋아 하고 싫어 하는
이 두 가지 분별에서 온 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늙는 괴로움도
젊음을 좋아 하는 데서 오고
사랑의 아픔도
사람을 좋아 하는 데서 오고
가난의 괴로움도
부유함을 좋아 하는 데서 오고
이렇듯 모든 괴로움은
좋고 싫은 두 가지 분별로 인해 옵니다.
좋고 싫은 것 만 없다면
괴로울 것도 없고
마음은 고요한 평화에 이릅니다.
그렇다고
사랑 하지도 말고
미워 하지도 말고
그냥 돌 처럼
무감각하게 살라는 말이 아닙니다.
사랑을 하되
집착이 없어야 하고
미워 하더라도
거기에 오래 머물러 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사랑이든 미움이든
마음이 그 곳에 딱 머물러
집착하게 되면
그 때부터 분별의 괴로움은 시작됩니다.
사랑이 오면 사랑을 하고
미움이 오면 미워 하되
머무는 바 없이 해야 합니다.
인연 따라 마음을 일으키고
인연 따라 받아 들여야 하겠지만
집착 만은 놓아야 합니다.
2016년 7월 18일 월요일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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