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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그저 건강하게 있어달라' 조회수 7335
작성자 조성구 작성일 2020.12.02

 

'그저 건강하게 있어달라'

 

날이 지날수록 그리움은 쌓이고

아무도 내 소식을 기다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내가 지나치게 그리움을 만드는 것은 아닐까

그걸 모르는 나는 참 바보다

하지만

그게 또 삶이라는 걸 뼈저리게 느끼는 저녁

그대여 내가 돌아가는 날까지

그저 건강하게 있어달라

 

- 정법안의 시집《아주 오래된 연애》에 실린 시〈길 위에서 보내는 편지〉중에서 -

 

그리움에 안부를 전할 때

가장 먼저 묻는 것이

'건강'이지요.

실연, 좌절, 절망, 실패, 사고가 터졌어도

건강하면 만사 오케이,

다시 일어설 수 있으니까요.

건강해야 다시 만날 수 있고,

건강해야 안심하고 돌아설 수 있어요.

그리고

또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그저 건강하게 있어달라',

그 말 밖에 더 할 말이 없네요.

 

보라매 선,후배 여러분!

벌써 12월 입니다.

어려웠던 금년 한해 건강한 몸으로 마무리 잘 하시고

또한 건강한 몸으로 2021년을 맞이해 보자구요.

내일 대학 수학능력시험 일 입니다.

많이 응원 해 주세요.

사랑합니다.

-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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