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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천륜(天倫) 조회수 7667
작성자 조성구 작성일 2019.08.19

 

 

천륜(天倫)


어머니에 대해서는 단순하게 말할 수 없어요.

저와 어머니 사이는 늘 지독했죠.

싸움의 연속이었어요.

저는 아마도 어머니를 위해,

또 어머니에 반해 스스로를 만들었던 겁니다.

어머니를 위한다는 것은,

어머니가 저의 우수한 학교 성적을 좋아하셨고

제가 인생에서 훌륭한 무엇인가를 이루기를 정말 바라셨거든요.


- 아니 에르노의《진정한 장소》중에서 -


나와 어머니 사이,

또는 나와 아버지 사이.

정말 단순하게 말할 수 없습니다.

기기묘묘 감정과 정서가 겹쳐 있습니다.

너무 깊게 후벼져서 지금도 아물지 않은 상처 투성이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

무언가를 이루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

그래서 천륜이라고도 합니다.

2019년 8월 20일

쳣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오늘도 많이 웃고 시원하고

즐겁게 보내시길요.


사랑합니다.

-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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