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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씨앗처럼! 조회수 9089
작성자 조성구 작성일 2018.07.05

씨앗처럼!


이 세상은 위에 있지도 않지만
아래에 놓인 것도 아니고
마찬가지 하늘도

위에 걸리지도
아래 놓이지도 않지요. 


해는 천천히 떠올라
지평선을 금빛으로 물들인 뒤
온 종일 대지를 비추다 다시 붉은
저녁 노을 속으로 곱게 사라집니다. 
우리의 삶도 이와 마찬가지일 것이다.

죽음은 잠시 우리 곁에서
그 육신이 떠나가는 것이고,


꽃들이 피고 지면

그 씨앗은
제각기 흩어져 버립니다.

그러나 그 씨앗은

물결을 따라
혹은 바람결에 실려
또 다른 어딘가에서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지요.


우리네 인생도 씨앗처럼

세상 흘러가는데로

살았으면 좋겟네요.


참 시간이 빨리 흐르네요

벌써 2018년 7월 하구도 5일 이네요.

사랑합니다.

-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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