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참 좋겠습니다
내 사랑 듬뿍 받는 당신은 참 좋겠습니다.
이른 아침 눈을 뜨자 마자 당신이 보고 싶어
물끄러미 전화기만 쳐다보는 바보 같은 내가 있어
당신은 참 좋겠습니다.
비오는 날 당신을 위해 맘을 넉넉히 비워두고
기다리는 하염없는 내가 있어 당신은 참 좋겠습니다.
당신이 힘들 때마다 외로울 때마다 울고 싶을 때마다
안아주려고 팔 길이 매일 매일 재어보는 모자란 내가 있어 당신은 참 좋겠습니다.
무심한 당신으로 인해 금새 울고 금새 슬퍼져도
따뜻한 손 한번 내밀어 웃어주면
서운한 맘 잊어버리고 금방 베시시 웃는
천치 같은 내가 있어 당신은 참 좋겠습니다.
끼니는 잘 챙겨 먹었는지 맛난 음식을 먹을 때면
당신과 꼭 다시 와야지 하고 다짐하는
단순한 내가 있어 당신은 참 좋겠습니다.
당신이 내게 준 사소한 물건하나
당신이 내게 준 자그마한 손길하나
당신이 내게 준 짤막한 말 한 마디 하나도
잊어먹지 않고 다 기억하지만
다른건 수시로 잊어먹고 잃어버리는
건망증 많은 내가 있어 당신은 참 좋겠습니다.
당신은 참 좋겠습니다.
이렇게 당신을 많이 아끼는
이렇게 당신을 사랑하는 맘이 넘치는
내가 있어 당신은 참 좋겠습니다.
오늘도 그대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스쳐 지나가는 숱한 인연
얕은 인연이 있고
깊은 인연이 있어서
그 인연들로 인하여
알게 모르게
마음이 성숙하고 합니다.
고운 만남을 통하여
눈이 밝아지고
마음이 깊어지며
아름다워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인연이 아닌 줄 알았던
그 얕은 인연이
깊은 인연이 되어 행복을 알게 하고
사랑을 알게 하기도 합니다.
숱한 인파 속에서
그 인연 알아 볼 수 있을만치
가까워지고
마음 나누며 살게 되니
그런 인연 깊은 인연이지요
산다는 것은 그런 아름답고 고운
인연 만나면서 살아가는 것
오늘도 나에게 주어지는
고운 인연 앞에
순수한 꽃잎처럼 마음 열고
기도하는 심정으로 출발 할렵니다.
2016년 6월 하구도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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