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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공전과 자전 조회수 7483
작성자 조성구 작성일 2020.04.27

 

공전과 자전


아무리 친밀한 사람이어도

드러내기 싫고 침범당하기 싫은 부분은 분명히 존재한다.

지구와 달과 태양도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긴 시간 동안

한결같이 공전과 자전 거리를 유지하며 돌고 있다.

그 거리를 유지하는 일은 오랜 시간을 함께하기 위한

그들만의 규칙이었을 것이다.

하물며 길어봐야 백 년도 채 함께하지 못하는 인간의 사랑은 어떨까.


  - 김혜령의《불안이라는 위안》중에서 -


보라매 선.후배 여러분!

일정한 거리, 일정한 속도, 일정한 반복.

이것이 지구 공전과 자전의 우주적 법칙이거늘

그 한결같음이 하나라도 흔들리면 재앙이지요.

사람과 사람 사이도 자전과 공전이 있지요.

일정한 거리가 유지돼야 되요.

과도한 간섭과 충고는 관계에 금이 가고 오래가기 어렵답니다.

코로나 19바이러스로 힘들었던

사월의 마지막 주 월요일입니다.

조금만 더 힘 내시면서 사월 마무리 잘 하세요.

사랑합니다.

-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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