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광장 > 자유게시판
 
제 목 왜 그립지 않겠습니까 조회수 10196
작성자 조성구 작성일 2016.07.14

왜 그립지 않겠습니까

어찌 그럴 수 있겠습니까

낙엽 하나 뒤척거려도 내 가슴 흔들리는데

귓가에 바람 한 점 스쳐도 내 청춘 이리도 쓰리고 아린데

왜 눈물겹지 않겠습니까

사람과 사람은 만나야 한다기에

그저 한번 훔쳐본 것 뿐인데

하루에도 몇 번이고 매스꺼운 너울 같은 그리움

왜 보고 싶은 날이 없겠습니까

하루의 해를 전봇대에 걸쳐 놓고

막차에 몸을 실을 때면

어김없이 창가에 그대가 안녕하는데

문이 열릴 때마다 내 마음의 편린들은

그 틈 사이에서 오도가도 못하는데

왜 서러운 날이 없겠습니까

그립다는 말 사람이 그립다는 말

그 말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저 달빛은 오늘도 말이 없습니다.

사랑한다면 진정 사랑한다면

그저 멀리서 바라보며 두고 두고 오래도록

그리워해야 한다는 말 어찌 말처럼 쉽겠습니까

달빛은 점점 해를 갉아먹고

사랑은 짧고 기다림은 길어지거늘

왜 그립지 않겠습니까

왜 당신이 그립지 않겠습니까

비라도 오는 날에는 기댈 벽조차 그리웠습니다.

[詩 / 김현태 ]

 
      당신 생각에 눈물이 어른거립니다. 맛있는 식사를 앞에 두고 당신이 생각납니다. 당신에게 사랑을 나누고 싶은가 봅니다. 나란히 다소곳이 자리하고 있는 수저 사이로 당신의 마음이 보이고.. 정갈하게 놓인 그릇들 사이로 당신의 사랑이 보입니다. 항상 같이 마주하지 못해도 그렇게 당신의 마음이 머물고 또 그렇게 당신의 사랑의 조잘거림이 머뭅니다. 지금 당신을 위하여 따뜻한 손 내밀어 봅니다. 혹 당신이 내 맘 몰라도 부끄러워 빨리 감추지 않고 빙그레 미소만 머금고 있을게요 무더운 여름 소식 한 아름 안고 오세요 당신의 행복한 음성만으로 또 다른 행복이 싹 트일 거에요 2016년 7월 14일 아침
      당신이 그립습니다. 그 그리움으로 오늘아침의 문을 열어 보렴니다. 보라매 선,후배 여러분!
      사랑합니다
      -성구-

           

           
          이전 비 오는 날의 그리움
          다음 중년의 로맨스
           
          전체댓글수총0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