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지금 그대로의 모습처럼 늘 내게 머물러 있었음 하는 겁니다. 그래서 당신에 대한 느낌이 영원할 수 있었음 하는 겁니다. 새해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지금껏 나를 믿어 주었듯이 앞으로도 내내 나의 힘이 되었음 하는 겁니다. 그래서 당신의 영원한 친구로 살았음 하는 겁니다. 새해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혹 당신을 실망시키는 일이 있더라도 나의 의지를 꺽진 않았음 하는 겁니다. 그래서 당신을 영원토록 생각하며 살았음 하는 겁니다. 새해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당신에게 해 준 것이 많지 않더라도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생각했음 하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의 생각이 들어맞았음 하는 겁니다. 새해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지금까지 한 나의 바램을 당신이 쉽게 지나쳐 버리진 않았음 하는 겁니다. 그래서 당신을 좀 더 사랑할 수 있었음 하는 겁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세상은 우리에게 결코
슬픔만을 가르쳐주지 않았는데
우리는 왜 유독 슬픔과 더 친하며
슬픔만을 더 잘 느끼는걸까?
기쁨을 채 모르면서
슬픔을 다 알아버린듯 한
못난 인간의 습성
우리는 분명 슬픔만을
배우지 않았습니다.
단지 우리는 행복을 충분히
즐길 줄 모른다는 겁니다.
아침이면 어김없이
창가로 스며드는 햇살에서
온 들판을 메우고 있는
이름모를 한송이 들꽃에서
길가에서 우연히 만난
아이의 미소에서
이른 새벽 비에 씻겨
내려간 도시의 모습에서
추운 겨울날 사랑하는 사람의 얼은 손을 부여 잡은 따스함에서
충실하게 하루를 보낸 후
몸을 뉘우는 잠자리에서..
지친 어깨로 걸어오다
집앞 우체통에서 발견한
친구의 편지 한장에서
우리는 은은한 행복을 발견 합니다.
결국 행복은
소리내어 뽐내지 않을 뿐
늘 우리 곁에 숨어 있었던 겁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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