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분 (순조회 회장, 공사 5기 고 조익성 회원의 처)

여러가지 부족한 제가 순조회 회장의 중책을 맡자 지난 1월 19일(목) 제 1회 하늘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하는 행운을 갖게 되었습니다.

먼저 하늘 장학회의 원천을 만들어 주신 (故)박광수 중위의 부모님과 공군 참모총장님 그리고 후원금을 기증 해 주신 CEO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순조회 회원들은 하늘 장학회의 창립 및 장학금 지급은 순직 조종사 유자녀들에게 아버지의 고귀한 희생에 대한 긍지와 자긍심을 부여할 뿐 아니라 자신들의 꿈을 마음 껏 펼쳐 볼 수 있는 희망의 길을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되었다며 반기고 있습니다.

순조회는 불의의 사고로 사랑하는 남편을 나라에 바치고 마음의 장애를 안은 부인들이 1~2명의 자녀들을 홀륭히 양육하기 위해 어려움을 극복하며 고단하고 힘겨운 삶의 넋두리로 서로에게 위로가 될까 해서 40여년 전(72년 경) 은나래회로 모였는데 5년 전부터 공군 순직조종사 부인회(약칭 : 순조회)로 변경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희 순조회 회원들은 참모총장님을 비롯한 여러 공군 전역단체장님들의 관심어린 보살핌에 늘 감사하고 있으며 공군가족이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순조회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을 부탁합니다.

끝으로 나날이 발전하는 우리 공군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