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발전협회 (초대)연구위원장을 역임한 장호근 회원(예 소장, 공사 17기)이 지난 5월 30일 미 공군의 한국전쟁 항공작전을 출간했다. 

이 책의 주요내용은 한국전쟁 전투기 에이스(Ace)들의 승리에 얽힌 숨은 이야기들, F-86 Saber 전투기의 공중전과 성능 개선 과정, 에이스 조종사들의 무용담과 오폭/국경침범 사례들, 탑재 전자장비 운용을 중심으로 정리한 B-29 Superfortress , 미 공군 전투공중사령부의 숨은 영웅들이 수행한 잘 알려지지 않은 임무들, 미 공군의 항공구조 작전 그리고 심리전과 게릴라를 지원한 특수항공임무, 그밖에 기록들로 근접항공지원, 공중급유기 KB-29M과 대형수송기 C-124의 운용시험, Mig–15귀순 유도 작전인 물라 계획(project-Moolah), 북한의 공중 후방교란 작전인 베드첵 찰리(Bedcheck Charlie), 네이팜탄 (Napalm Bomb)등이 포함되어 있다. 

저자는 이 책을 발간하게 한 직접적인 동기는 “군 사관학교에서도 한반도에서 일어난 6.25전쟁사를 필수과목으로 가르치고 있지 않다는 언론 보도 때문이었다”며 “한국공군 예비역 조종사의 관점으로 미공군대학에서 발간한 ‘한국전쟁 50주년 기념간행물’ 시리즈에서 미래 공군작전에 참고가 될만한 사항들을 발췌하여 알기 쉽게 요약정리하였다”고 밝혔다. 미래전을 준비하고 있는 우리 공군장병들에게 좋은 도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