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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女조종사 권기옥 남장사진 첫 공개 |
조회수 |
8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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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4 |
작성일 |
2003.08.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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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女조종사 권기옥 남장사진 첫 공개
첫 한국 여성 조종사이자 전투기 조종사인 고 권기옥(사진) 선생의 남장사진이 최초로 공개됐다. 국방일보에 4일 공개된 이 사진에는 권 선생이 중국군 장교복을 입고 콧수염을 붙여 남자로 변장한 모습이 담겨 있다.
권 선생은 3·1운동에 참가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연락원으로활동한 독립운동가로 일제의 탄압을 피해 1920년 중국으로 망명했다.
이후 중국 운남비행학교에서 2년간 교육을 받은 후 한국인 최초의 여자 조종사가 됐고, 중국 공군에 입대해 중국군 장교로 활약했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 국가보훈처 등은 권 선생을 최근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이 사진은 일제시대 ‘하늘의 독립’을 통해 국권을 되찾고자 했던 전투기 조종사들의 항공독립운동사를 기록한 책 ‘비행기로민심을 격발하고 장래 국내의 대폭발을 일으키기 위함이라’(민미디어) 저자인 이윤식씨가 10여년전 권 선생의 유족으로부터 입수한 것으로 이달 중 독립기념관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문화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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