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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한·필리핀 공군, 협력 확대 방안 폭넓게 논의 조회수 3185
작성자 기획국장 작성일 2025.06.11

서울 ADEX·소링 이글 초청 의사 전달

필리핀은 연합훈련 코프선더 참관 요청

 

10일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열린 ‘제4차 한국·필리핀 공군 대 공군회의’에서 양국 대표단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은 10일 필리핀 공군대표단과 공군 대 공군회의를 개최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한국과 필리핀의 공군 대 공군회의는 2018년 첫 회의 이후 양국이 개최 장소를 번갈아 가며 열고 있다.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진행된 이날 회의는 구상모(소장) 공군본부 정책실장과 아리스토텔 곤살레스(소장) 필리핀 공군부사령관이 주관했다.

양국 공군은 회의에서 △각국 연습·훈련 상호 참관 △작전·정비 분야 전문가 교류 △FA-50 정비 관련 군수분야 교류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해 논의하며 양국 공군 간 협력 확대를 위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우리 공군은 오는 10월 개최되는 ‘2025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와 대규모 공중종합훈련인 소링 이글(Soaring Eagle)에 필리핀 공군을 초청했다. 필리핀 공군은 미국·필리핀 간 연합공중훈련인 코프선더(Cope Thunder)에 우리 공군이 참관해 달라고 요청했다.

회의에 앞서 필리핀 공군대표단은 박기완(중장) 공군참모차장을 만났다. 박 차장은 이 자리에서 “필리핀은 6·25전쟁 당시 미국, 영국에 이어 세 번째로 참전해 한반도의 평화 유지를 위해 함께 싸운 형제 국가”라면서 “양국 공군의 신뢰와 우정을 한층 돈독히 해 나가자”고 말했다.

필리핀 공군은 2014년 국산 항공기인 FA-50PH 12대를 처음 도입해 주력 전투기로 운영해왔으며, 지난 3일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계약을 체결해 12대를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다. 9일부터 방한하고 있는 필리핀 공군대표단은 안보 현장 등을 방문한 뒤 13일 한국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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