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공군 창설 7인의 주역 중 한 명인 고 김영환(1921~1954) 장군을 기리는 추모제가 6월18일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거행됐다. 고 김 장군은 공군1전투비행단 10전투비행전대장이었던 1951년 8월, 지리산 공비 토벌을 위한 항공작전 임무를 수행하면서 민족의 유산인 해인사와 팔만대장경을 지켜냈다. 당시 파괴되지 않고 보존된 팔만대장경은 지난 200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민족의 호국 의지를 알리고 있다. 해인사는 이런 고 김 장군의 공적을 기려 2002년 ‘고 김영환 장군 팔만대장경 수호 공적비’를 해인사 사찰 내에 건립하고, 매년 6월 추모제를 거행하고 있다. 이날 진행된 추모제에는 공군교육사령부 최근영(소장) 사령관과 유가족, 해인사 향적스님 등 불교계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은 추모사를 통해 “고 김영환 장군의 높은 뜻과 팔만대장경에 담긴 호국 의지를 이어받아 조국 영공과 국민의 안위를 수호하는 공군 본연의 숭고한 사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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