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을 앞둔 공군 장교가 군 생활 동안 모은 월급 일부를 장학기금으로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공군16전투비행단(16전비) 시설대대에서 근무 중인 신기훈 중위는 5월29일 공군본부를 방문해 하늘사랑장학재단 장학기금으로 써달라며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에게 500만 원을 전달했다. 하늘사랑장학재단은 1982년 사고로 순직한 16전비 고 박광수 중위의 부모가 2010년 기탁한 유족연금 1억 원 전액과 공군 조종사 2700여 명의 자발적 성금 2억여 원이 더해져 창립됐다. 이를 바탕으로 2012년부터 임무수행 중 순직한 공군 조종사 유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장학기금을 기탁한 신 중위는 2016년 임관 후 자신을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 공군에 작은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하늘사랑장학재단 장학기금 기부를 결심했다. 31일 전역 후 법학전문대학원 진학이 예정된 신 중위는 “적은 금액이지만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직 조종사의 유가족들에게 의미 있게 쓰이길 바라며, 전역 후에도 공군의 가치를 바탕으로 훌륭한 법조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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