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공군의 작전능력을 한 단계 격상시킬 공중급유기 1호기가 11월12일 한국에 도착했다. 공중급유기 1호기는 공군이 주관하는 수락검사가 성공적으로 종료되면 올해 안으로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공중급유기사업은 전투기의 작전영역 확장과 화물·인원 공수가 가능한 다목적 공중급유기를 구매하는 사업. 이번에 도입하는 A330 MRTT(Multi Role Tanker Transfer)는 공중급유뿐 아니라 화물·인원의 공수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공중급유기 1호기는 올해 3월 스페인 현지 공장에서 개조를 마친 후 기능 점검, 도색, 공장 수락검사 등을 완료하고 최종 수락검사를 위해 이날 한국으로 날아왔다. 한국까지의 비행에는 우리 조종사가 동승했다. 방사청은 계획된 일정에 따라 차질 없이 모든 항공기와 지원장비 등을 군에 인도할 예정이며, 우리 공군은 항공기 인수와 함께 조종사와 급유 조작사, 정비사를 양성해 조기에 운용 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의 오랜 숙원사업인 공중급유기 도입으로 한반도 전 지역에서의 작전영역 확장은 물론 유사시 인원·화물의 국외 장거리 수송 능력 보유 등을 통해 우리 군의 전투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