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기지 일대 전파교란 발생” 실전 같은 원점 탐지 차량형 측정 장비·무인항공기 등 투입 육군·경찰과 정보 공유해 공동 대응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등 위성항법장치 신호를 교란하는 전자전 위협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공군공중전투사령부(공중전투사)가 GPS 전파교란 상황을 가정한 대응훈련을 펼쳤다. 훈련에는 육군은 물론 경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소속 중앙·강릉 전파관리소도 함께해 실전성을 더했다. 공군18전투비행단(18전비)은 7월 24일 오후 강릉기지에서 공중전투사 주관으로 ‘GPS 전파교란 대응 관·군 합동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최근 심화하는 GPS 전파교란 위협은 군사력 운용뿐만 아니라 국민 안전에도 심각한 위해를 끼치고 있다. 특히 공군의 경우 다수 무기체계가 통신, GPS, 레이다로 구성돼 있어 안정적인 전파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이에 공중전투사는 예하부대를 대상으로 매년 4회 GPS 전파교란 대응훈련을 시행해 오고 있다. 훈련은 중앙전파관리소에서 GPS 전파교란 훈련 신호를 실제 방사한 뒤 강릉기지 일대에 전파교란이 일어나는 상황을 가정해 시작했다. 공군7항공통신전대(7전대) 전파관리통제대는 GPS 교란을 탐지하는 즉시 상급부대에 보고했다. 상황을 인지한 18전비 기지방호작전과에서는 지역책임부대인 육군23경비여단과 관할 경찰에 전파했고, 공중전투사에서는 7전대와 과기부 전파교란추적팀에 출동을 요청했다. 전파교란추적팀이 도착하기 전까지 18전비 통신대대는 빠른 원점 탐지가 될 수 있도록 휴대형 전파측정 장비를 활용해 초도 전파환경을 측정했다. 현장에 도착한 전파교란추적팀은 18전비 통신대대로부터 측정 결과를 공유받은 뒤 무인항공기와 차량형 전파측정 장비를 활용해 원점 탐지에 나섰다. 긴박한 상황에서 전파교란추적팀이 원점을 최종 식별한 뒤 해당 좌표를 기지에 공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18전비 군사경찰대대, 23경비여단, 경찰이 원점에 있던 가상의 범인을 체포하는 것으로 훈련은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