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부 종료…실전적 고강도 훈련 전개 

다양한 자산 활용한 다영역 작전 시행

연합FTX 48회·여단급 훈련 17회 실시

‘2024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이 29일 종료됐다. 한미는 연습을 통해 동맹의 힘을 더욱 굳건히 하면서,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태세를 한층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29일 “지난 19일부터 진행된 이번 UFS 연습은 점증하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 GPS 교란 및 사이버 공격, 지상·해상·공중에서의 위협과 최근 전쟁 양상 등 현실적인 위협을 상정해 내실 있게 진행됐다”며 “한미는 다양한 자산을 활용한 다영역 작전을 시행하는 등 연습의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군은 앞서 지난 13~16일 UFS 사전연습인 위기관리연습(CMX)을 시작으로 19~23일 정부연습과 연계한 1부 연습을, 이어 26~29일 2부 연습을 전개했다.

연습에서 군은 강도 높은 연합야외기동훈련을 시행해 견고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의 의지를 현시했다. 부대·제대별 연합작전 수행능력도 끌어올렸다. 연합야외기동훈련은 지난해 38회보다 10회 증가한 48회를 펼쳤고, 여단급 훈련도 지난해 4회에서 올해 17회로 대폭 늘려 시행했다.

공군은 전시 작전수행 및 지속지원능력 강화를 위해 한미 연합훈련뿐만 아니라 타군과의 합동훈련, 공군 단독 훈련 등을 완수해냈다. 해병대는 한미 해병대의 통합된 노력으로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더욱 강화했다.

이와 함께 군은 UFS 연습 기간 정부 부처의 전시 대비 연습과 실제 훈련을 지원해 국민의 생명·안전을 지키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국가총력전 수행능력 향상에도 일조했다. 특히 합참은 하이브리드전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허위정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연습을 각 부대 및 유관기관과 함께 진행해 절차·방법을 숙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