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와 방위사업청(방사청)은 “4월 8일 오전 8시17분(현지시간 7일 오후 7시17분)경 우리 군 정찰위성 2호기를 미 플로리다주 케네디스페이스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했다”며 “위성 상태가 양호하고 궤도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을 확인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이어 “군 정찰위성 2호기 발사 성공으로 군은 독자적인 정보 감시정찰 능력을 추가 확보했다”며 “이를 통해 한국형 3축체계의 기반이 되는 핵심 전력 증강으로 킬체인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2호기는 방사청이 사업을 관리하고 국방과학연구소(ADD)와 국내 업체가 협력해 개발했다. 특히 고성능 영상 레이다인 ‘합성개구레이다(SAR·Synthetic Aperture Radar)’를 탑재해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전천후 초고해상도 영상 확보가 가능하다. 앞으로 2호기는 ADD 주관으로 검보정 등 우주궤도 시험을 수행하고, 군 주관으로 진행하는 운용 시험평가를 거쳐 본격적으로 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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