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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RF-5A정비에 한평생 바친 임성호 원사 군문 나서 조회수 9201
작성자 4 작성일 2007.05.02
“35년간 한 우물 팠다” 1972년 도입한 RF-5A기 정비에 한평생 공군39전대 임성호 원사 정든 군문 나서 “우리 정비사들은 순수합니다. 정비사들이 노력한 만큼 항공기와 조종사가 안전하다는 것을 알기에 정성과 혼을 불어넣은 정비를 합니다.” 35년간 RF-5A 단일 기종만 정비한 ‘정비의 미다스 손’이 정든 애기(愛機)를 뒤로한 채 군문을 나섰다. 주인공은 공군39전대 정찰정비대대 132정비중대 임성호(55·부사관55기) 원사. 임원사는 지난달 30일 후배들의 따뜻한 축하 속에 ‘기름때 묻은’ 정비복을 벗고 전역했다. 군생활을 시작한 중대에서 단일 기종만 35년간 정비하다 전역하기는 그가 공군에서 처음이다. 특히 1972년 임관한 임원사는 같은 해 첫 도입한 RF-5A 정찰기와 생명을 같이했다. 39전대가 운용하는 RF-5A 정찰기는 우리 공군의 전방위 ‘눈’으로 정찰자산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임원사는 정비기장으로서 2001년 9월부터 2004년 8월까지 300회 무결함 정비지원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탁월한 전문성과 헌신적인 베테랑 정비사로서 웰던상을 받기도 했다. ‘인내와 여유를 갖고 사랑하는 사람을 다루듯 정비하자’가 바로 30년 넘게 일선 현장을 지키며 터득한 그의 정비 철학. 임원사는 “항공기 안전과 조종사 생명은 일선 정비사들의 고도의 전문성과 남다른 정직함이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라며 “ 더 이상 힘찬 ‘애기’의 엔진 소리를 들을 수 없어 아쉬울 뿐이다”고 말했다. 새벽 별을 보고 출근하고 퇴근하는 ‘조출만퇴(早出晩退)’의 힘든 정비사 생활. 수백 가지 부품 하나하나를 확인·점검해야 하는 어려운 업무 중에도 수시로 부대 인근 노인정을 찾아 수지침 봉사를 하는 참군인으로 장병들의 귀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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