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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공군력 한단계 도약 계기 |
조회수 |
90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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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4 |
작성일 |
2006.0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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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공군력 한단계 도약 계기”
“대한민국도 이제 항공우주시대의 역사적 서막의 첫발을 내디뎠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첨단 과학기술 공군력과 항공우주의학을 기반으로 항공우주군 건설도 머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 선발·교육을 전담하고 있는 공군항공의료원장 정기영(47·공사30기·내과 전문의·사진) 대령은 우리의 첨단 공군 전력과 항공우주의학 수준은 세계 열강과 견줄 만큼 인프라를 차근차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자부했다.
1982년 공사 소위로 임관한 정대령은 91년 서울대 의대 내과 전문의를 거쳐 95년 미 공군항공우주의학 고급 과정을 수료하고 98년부터 2000년까지 라이트 주립대 (Wright State University) 의과대학에서 항공우주의학 석사 학위를 받은 국내 항공우주의학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존재다. 내달 항공우주의료원으로의 웅대한 개명도 정대령의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항공우주군 건설의 큰 포부에서 나왔다.
“우리 주변 강대국들인 일본·중국·러시아 등은 이미 공공연히 군사 목적으로 우주선을 경쟁적으로 띄우며 치열한 우주개발시대 ‘전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런 참에 우리의 우주인 선발은 우리 공군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과 국가에 새로운 항공우주시대를 열어 나가야 한다는 의지와 자신감의 터닝 포인트가 된 것 같습니다. 그만큼 저희 공군의 어깨가 무겁고 역사적 사명 또한 크다고 할 수 있죠.”
정대령은 항공우주 강국을 열어 나갈 미래 세대를 위한 ‘어린이 우주인’ 선발도 구상 중에 있다고 귀띔한다. 현대전의 승패는 우주 첩보 정보전에 따라 판가름 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누가 더 멀리 한 발 앞서 보느냐에 따라 전쟁의 승패가 결정된다. 이러한 차원에서 조종사를 비롯해 승무원·군의 장교·간호 장교 등 해마다 3000여 명의 항공 생리 교육 훈련을 담당하고 있는 항공의료원의 책임은 막중할 수밖에 없다.
“항공의료원은 국내 유일의 항공우주의학, 항공 생리 교육 훈련에 자족하지 않고 새로운 항공우주시대를 힘차게 열어 젖힐 공군 전투력 극대화의 큰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의 특화된 우주인 선발은 ‘하늘로 우주로’ 우리 공군력과 국방력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 한국인 최초 우주인 선발 단계·일정
과학기술부 주관으로 2005년 11월부터 본격화된 우주인 선발 계획은 지난 23일 정부의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됐다. 내달부터 우주인 후보 공모를 시작해 연말까지 두 명을 선발하게 된다.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우주 환경의 특수성을 감안해 키는 164㎝ 이상 190㎝이하, 몸무게는 45㎏에서 90㎏으로 제한하고 있다. 영어와 러시아어를 구사할 줄 아는 사람은 유리하고 범죄자나 알코올·약물 중독자는 선발에서 제외된다.
엄격한 4단계 절차를 통해 선발한다. 1단계에서는 인터넷 공모를 통해 신체 검사·외국어 성적·이력서 등 서류 전형으로 300명을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국사·영어·과학 필기시험과 신원 조회, 신체·정신·체력 검사를 통해 30명을 선발한다. 3단계에서는 정밀 신체 검사·회전 가속도·저압실 체험, 그리고 우주 적성 검사와 면접을 통해 10 명을 선발한다. 마지막 4단계에서는 공군 훈련기 탑승, 고립실 체험 후 5 명을 선발하고 2 명은 러시아 가가린 우주센터에서 1년 간의 훈련을 마치고 최종 1 명이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으로 탄생한다.
한국인 최초 우주인으로 선발되면 2008년 4월 가가린 우주센터에서 소유스호를 타고 이틀간 비행으로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한다. 탑승 인원은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과 러시아 조종사·엔지니어 등 3 명. 7일 정도 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무르면서 우주 환경 하에서 미리 정해진 각종 과학 실험을 하게 되며 지상과 실시간 인터뷰를 하고 이는 위성으로 전국에 방영될 예정이다. 우주인 1 명을 선발·교육시키는 데 드는 비용은 260억 원 가량인데 정부에서 60억 원을 지원하며 200여억 원은 민간기업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1961년 4월12일 러시아 공군대위 유리 가가린이 인류 최초의 우주인이 된 이후 지금까지 34개국 421명의 우주인이 탄생했다. 69년 7월20일에는 미국 우주 비행사 닐 암스트롱이 아폴로 11호를 타고 달에 도착, 인류 최초로 지구 밖의 세계에 발을 내디뎠다.
/김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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