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간 조국의 영공을 수호한 임종국(예.대령) 회원이 자신의 군 생활을 회고하는 책을 펴냈다. ‘빨간 마후라’의 꿈을 안고 첫발을 내디딘 순간부터 혹독했던 비행훈련, 전투조종사로서 임무 수행 과정 등을 생생하게 전한다. 특히 1983년 당시 미수교국이었던 중국 민항기가 우리 영공에 진입했을 때 곧바로 출동해 춘천캠프페이지 기지로 착륙을 유도했던 조종사로서 못다 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냉전 상황에서 그가 완수한 17분간의 공중작전이 지금의 화해와 교류 시대에 초석이었음을 느끼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