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n 포커스] 이억수 한국석유공사 사장
이억수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공군참모 총장 출신이다.그러나 그에게서 군인 티는 찾아볼 수 없다는 게 공사 직원들의 한결같은 얘기다.취임 1년만에 그는 경영자로 완벽하게 변신했다는 게 중론이다.
경영자 이사장이 요즘 강조하는 것은 두가지로 압축된다.전략경영과 윤리경영이다.석유공사를 이익을 내는 투명한 기업으로 만들기 위한 그의 생각을 반영한 것이다.
공사 관계자는 “2010년까지 매년 3000억원의 경상흑자를 내서 원유 3억배럴을 비축하자는 게 전략경영의 핵심목표”라고 설명했다.국민의 세금을 쓰는 공기업으로서 에너지자원의 안전공급이라는 책무를 100% 실천하자는 것이다.
공사가 추진중인 외국과의 원유공동비축,베트남 붕타우 원유생산 등 유망광구 참여를 통한 해외자원 개발 가속화 등이 수익창출과 연결돼 있다.
공사의 한 관계자는 “‘유리알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다른 방안은 윤리경영”이라고 소개했다.이사장은 임직원들의 윤리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윤리 헌장 및 강령,직원청렴 행동지침을 제정했다.직원들에게는 윤리헌장과 강령을 성실하게 지킬 것을 다짐하는 서약서를 제출하게 했다.
그는 또 이달부터 회사의 경영활동과 상태를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하는 등 내년 말까지의 월별 연도별 윤리경영 ‘로드맵’도 만들어 실천에 들어갔다.
이사장은 “전략경영과 윤리경영은 공기업으로서 공사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해 공사의 존립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회사를 키우는 일에만 관심을 쏟고 있다는 직원들의 말이 꼭 맞아떨어지는 대목이다.
파이낸셜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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