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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전투기 조종사로 살아온 이두희(예 대령, 공사 29기)회원이 37년간의 조종사 생활에서 느꼈던 점을 잔잔한 필치로 정리한 책을 지난 2월 내놨다. 공군사관학교 비행교수인 이회원이 쓴 『조종사는 가슴의 날개로 난다』가 그것.
책은 회고록이라기보다 하늘을 날며 임무를 수행하면서 깨달은 삶의 아포리즘(깊은 체험적 진리를 간결하고 압축된 형식으로 나타낸 짧은 글)을 담은 수필집에 가깝다. 저자는 우리에게 낭만적으로 보이는 하늘도 조종사에게는 잠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훈련장이라고 건조하게 말하지만 책 곳곳에는 조종사만이 느낄 수 있는 낭만적 순간도 꽤 숨겨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