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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케냐에서 한국어 가르치는 예비역 공군대령 조회수 10111
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 201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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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에서 한국어 가르치는 예비역 공군 대령>

케냐에서 한국어 가르치는 예비역 공군 대령
케냐에서 한국어 가르치는 예비역 공군 대령
(서울=연합뉴스) 이광학 전 공군전우회장(오른쪽)이 지난 26일 서울 공군회관에서 열린 공군전우회 정기총회에서 케냐 세종학당장 김응수 예비역 공군대령에게 `자랑스런 공군인 상'을 수여하고 있다. (공군전우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공군 전우회는 케냐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며 코리안 드림의 희망을 심어주는 김응수 예비역 공군 대령을 '자랑스런 공군인'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예비역 대령은 공군사관학교 17기 출신으로 28년간 전투기 조종사로 조국의 하늘을 지키다가 지금은 이역만리 케냐의 세종학당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전역 후 편안한 노후보다는 보람있는 일을 하며 여생을 보내고 싶었던 그는 경기 파주와 동두천 등지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말을 잘 못해 무시당하는 현실을 접하고 이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봉사활동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한국어 교사 양성 과정을 수료한 그는 "아프리카에서 한국어를 가르쳐 달라"는 케냐 출신 근로자의 권유로 2008년 혈혈단신 케냐의 나이로비로 날아가 자비로 한글학교를 세웠다.

케냐 나이로비 세종학당 학생들과 김응수 학당장. (공군전우회 제공)

그의 한글학교는 설립 3년 만인 2011년 9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세종학당의 간판을 달게 됐다. 케냐 나이로비 세종학당은 6개월 과정으로 매 학기 30여 명의 학생을 가르치고 있으며, 현재까지 세종학당을 거쳐 간 학생은 540여 명에 이른다.

그는 공군사관학교 동기생 등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케냐 학생 30여명에게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또 세종학당을 수료한 학생 10명이 고려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등에 장학생으로 입학할 수 있도록 주선하기도 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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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며 코리안 드림을 심어주던 김응수 예비역 공군 대령(68ㆍ사진)이 `자랑스런 공군인`에 선정됐다.

공군 전우회는 26일 공군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김 예비역 대령에게 자랑스런 공군인 상을 수여했다. 김 예비역 대령(공사 17기)은 전역 후 인간애를 직접 실천하는 어려운 길을 택했다. 그가 처음에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야겠다고 결심한 것은 한국에 온 외국인 근로자들이 겪는 고통을 접하고 나서였다. 그는 경기도 파주와 동두천 등지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한국말을 잘하지 못하고 알아듣지도 못해 무시당하고 억울한 일을 당하는 것을 목격했다. 김 예비역 대령은 환갑이 넘은 나이에 한국어 교사 과정을 2년간 수료한 뒤 2008년 혈혈단신으로 케냐로 갔다. "아프리카에서 한국어를 가르쳐 달라"는 케냐 출신 근로자의 부탁을 실천에 옮긴 것이었다.

케냐 나이로비에서 자비를 들여 한글학교를 세운 그는 현지의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동시에 인도주의적인 지원, 즉 의약품 부족 등을 해결하는 데도 관심을 쏟았다.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한글학교는 설립 3년 만에 세종학당 간판을 달게 됐다. 정부의 지원을 받는 학교로 한 차원 격상된 것이었다. 나이로비 세종학당은 6개월 과정으로 매 학기 30여 명의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현재까지 세종학당을 거쳐 간 학생은 540여 명에 이른다.

[안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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