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의 둘째아들 김 신(전 공군참모총장) 백범기념사업회 회장이 회고록 '조국의 하늘을 날다'를 최근 펴냈다. 독립운동가 가족이 겪은 고난, 인도와 미국에서 비행 훈련을 받던 시절, 6·25전쟁 중 미그-15기를 훔치러 중국 만주까지 갈 뻔한 일, 박정희 대통령과 장제스 총통의 비밀 메시지를 전하던 주중화민국(대만) 대사 시절 등이 담겨 있다. 우리 현대사의 격랑을 체험한 김 전총장이 글로 옮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