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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역 공군병장 출신 프로골퍼 이동환 선수가 3일 오전 서울 신길동 공군서울사무소에서 열린 ‘1억 원 기부’ 약정식에서 성일 환 공군참모총장에게 기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부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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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역 공군병장 출신의 프로골퍼 이동환 선수가 3일 공군 순직 조종사 유자녀를 위한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하고 총 1억 원을 기부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서울 재경근무지원단에서 열린 약정식에서 이 선수는 성일환 공군참모총장에게 기증서를 전달하고 프로골프 선수로서 미국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장학재단의 내실 있는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Q)스쿨에 수석으로 합격하는 등 해외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이 선수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경남 사천에 위치한 공군3훈련비행단에서 병사로 복무하며 공군과 인연을 맺었다.
군 복무 중 항공기 사고로 순직한 조종사 유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해 왔던 이 선수는 제대 후 약 7개월 만에 일본 프로골프투어(JGTO)에서 우승하며 받은 상금 중 2000만 원을 지난 2011년 11월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기부한 바 있다.
성 총장은 “이 선수의 따뜻한 마음이 아이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하늘사랑 장학재단은 1982년 비행사고로 순직한 고 박광수 중위의 부모가 28년 동안 모아온 1억 원의 유족연금과 조종사 2700여 명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2억여 원의 성금을 기반으로 2010년 9월에 창립됐으며, 순직 조종사 유자녀들을 돕기 위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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