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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박종권 회원 ‘하늘에 산다’ 수필집 출간 조회수 14295
작성자 4 작성일 2012.04.16

40년 빨간 마후라의 서사시… 창공, 그 미지의 세계를 묘사

 국가에 위기가 오면 상공에서 가장 먼저 적지의 심장부를 강타하는 전사들, 하늘의 방패역할을 하는 전투기 조종사.

 불모의 하늘에 꽃을 피워 나가는 그들의 애국심과 불굴의 정신은 어떤 마음일까?

 하늘을 40년 동안 날아 다녔던 한 전투기 조종사가 집필한 수필집 ‘하늘에 산다’가 출간됐다. 책은 저자가 하늘에서 임무를 완수한 순간순간의 시간들을 멋지게 채색하고 있다.

 저자 박종권(공사9기·예비역 소장)은 1992년 1월 전역하기까지 공군 30방공관제단장, 5전술공수비행단장, 11전투비행단장을 역임하면서 방공자동화 체제 구축과 팬텀공군에서 F-16 공군으로 발전하는 데 최일선 부대 지휘관으로 지대한 역할을 했다.

 저자는 공군본부 정보참모부장, 합참 전략기획부장, 국방부 군비통제관을 끝으로 전역했다. 남북고위급 예비회담 중에는 국방부 대표로 활동했다. 전투기 비행시간 총 3691시간 45분으로 최대 보유자이기도 하다.

 그는 일찍이 중위 때부터 비행 기량을 인정받아 에어쇼 단독 비행조종사로 곡예비행을 한 바 있다.

그 후 팬텀기를 인수해온 16명의 조종사 일원이 돼 교관 조종사, 시험비행조종사 등 공중지휘관이 됐다. 전역 후에는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스탠포드 대학 국제안보연구소 객원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이 책은 조종사들이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그들만의 창공에의 도전과 용기, 성취와 좌절, 생과 사의 순간들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책의 구성은 ‘내가 만난 최초의 적기’ ‘야간 비행의 추억’ 등의 수필과 ‘불새’ ‘나는 하늘에 살아 있다’ 등의 시편으로 돼 있다. 빨간 마후라 사나이들이 하늘을 누비며 지나간 보이지 않는 흔적들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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