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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문학적 향기에 가슴이 설렌다" 조회수 12761
작성자 4 작성일 2011.08.31

                    ‘기쁨의 거리에서’ 석현수 (예 공군준장 공사 18기)   
 석현수 회원이 에세이집을 출간했다. 예비역 공군준장의 소소한 기쁨을 담은 에세이집. 일상을 소재로 적당한 심미적 거리를 유지하면서 철학적 사유를 통해 의미를 이끌어 냈다.
저자의 딸이 생활하고 있는 미국의 어느 주택가를 ‘기쁨의 거리’라고 표현했으며, 육아에 정신없는 딸의 일상을 지켜보거나 도와주는 지극히 평범한 아버지의 마음을 담아냈다.
 공사18기로 공군본부 군수지원처장·81수리창장·공군군수사 정비관리부장 등을 역임한 후 1998년 전역, 현재 대구에서 창작 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저자는 서문에서 “아이들의 울음소리, 개 짖는 소리, 심지어 화장실 물 내리는 소리까지 사랑해야 한다. 아침 잠을 깨우는 성가신 것들을 즐거움으로 바꾸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나는 기쁨의 거리로 나가서 아침을 맞으며 기쁜 노래를 부른다. 기뻐서 노래하기보다는 기뻐지기 위한 노력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또 그는 “계절의 끝자락에 서니 자지러지게 꽃들이 피고 지고 있다. 움츠렸던 몸을 기지개 켜며 그동안 쌓아둔 원고의 먼지를 털어낸다. 한 무리의 글들이 속속 책 속으로 몰려들어 군락을 이뤄 가니 어느새 기쁜 노래가 됐다”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는 “붓을 놓는 순간은 늘 그러했듯이 횟수를 거듭할수록 설레는 마음은 더하다”며 “이 책을 만난 모든 분들에게 기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한다.
 이 책에 대해 장병호 계간 ‘문장’ 발행인은 “감성과 지성, 주관과 객관, 현상과 분질이 씨줄과 날줄로 적절히 교직돼 있어 족자와의 심미적 거리가 잘 유지되고 있다.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거두는 좋은 읽을거리”라며 “행간에 읽히는 인간애에 박수를 보내며 다음 작품집에서 만나게 될 새로운 문학적 향기에 가슴이 설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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