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한 예비역 공군소장의 파란만장 에세이 책 ‘상처투성이의 영광’은 6·25전쟁 당시 전투조종사로 참전했던 저자 윤응렬 예비역 공군소장의 파란만장한 인생 83년을 그린 에세이다. 윤응렬 예비역 소장은 1927년 평양에서 태어나 평양3중을 거쳐 일본 육군소년비행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전투조종사로 남방전선의 자바에 배속됐다가 가미가제 특공대원으로 차출돼 일본 본토로 이동하던 중 광복을 맞아 목숨을 건졌다. 연합군 포로수용소에 억류됐다가 풀려난 그는 고향 평양으로 갔다. 그리고 비행기를 다시 타고 싶은 마음에 북한 공군에 입대했지만 평양정치학원에서 공산주의 교육을 받던 중 사상적 갈등을 느껴 목숨을 걸고 38선을 넘어 월남했다. 그는 이후 육군사관학교 7기를 졸업하고 육군항공대로 배치돼 옹진전투, 지리산 및 영남지구 공비토벌에 조종사로 참여했다. 책을 쓴 배경에 대해 그는 “이 글은 밖으로 알려진 역사의 표면과는 달리 잘 보이지 않는 역사의 이면의 일들을 후세에 전해 주기 위한 것”이라면서 아울러 “고향에 있는 이북 동포들에게 자유를 선택해 월남한 나의 보고서”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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