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27일 6·25 전쟁 당시 우리와 함께 총을 든 22개 나라, 195만 명의 유엔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기 위한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함께 했던 날들에 대한 경의를 담아 ‘영광의 날들, Days of Glory’라는 주제로 열린다. 행사에는 6·25 참전유공자, 정부 주요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보훈처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유엔 참전용사를 대신해 국내 유학 중인 참전용사 후손들을 초대, 의미를 더하기로 했다. 행사는 22개 참전국의 모든 참전용사를 모신다는 의미를 담은 미디어 파사드 표출로 시작된다. 애국가는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인 부산 유엔기념공원 전몰장병 추모명비 앞에서 유엔평화소년소녀합창단이 부를 예정이다. 이어 전몰장병에 대한 최고의 예우를 담아 조총 21발 발사와 묵념이 진행된다. 기념공연은 참전용사들의 고통과 영광의 순간을 구현한 미디어 파사드 공연과 흥남 피난민 구출에 기여한 에드워드 포니 대령의 후손 네드 포니 씨와 철수하는 배 안에서 태어난 이경필 씨가 출연하는 공연으로 구성됐다. 또 참전용사들의 기억을 담은 기념영상 ‘영광의 날들’도 상영된다. 이어 참전용사들을 위해 헌신한 ‘한국전참전협회’ 샬럿 오케인 씨 등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된다. 정세균 국무총리의 기념사 뒤에는 참전용사 후손 등이 참전비에 헌화하는 모습을 담은 ‘영웅을 찾아서’ 영상 상영과 정전협정 서명 순간까지 자유를 위해 싸우다 숨진 유엔군 전사자 15명의 이름을 호명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정전협정일인 27일에는 1953년 7월 27일 전사한 국군 전몰 장병 151명을 호명하는 특별한 롤콜이 진행된다. 롤콜을 원하는 국민들은 인터넷 홈페이지(www.70rollcall.com)에 접속하면 된다. 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맞는 온라인 국민 참여 롤콜을 통해 기념의 새로운 모델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온라인을 통해 국민과 공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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