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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제100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 조회수 5290
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 2019.04.15

74년 전 광복군이 국내에 첫발을 디딘 서울 여의도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임정) 수립을 기념하는 행사가 성대히 거행됐다. 정부는 4월11일 저녁 7시19분부터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국민 참여형 축제로 ‘제100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여의도공원은 1945년 8월 18일 이범석·김준엽·노능서·장준하 등 광복군 4명과 미국 전략정보국(OSS) 요원 18명이 C-47 수송기를 타고 착륙한 곳이다. 광복군은 ‘독수리 작전(Eagle Project)’으로 명명된 국내 진공작전을 준비하던 중 일제가 항복하자 일본군 무장해제 등의 임무를 띠고 서울 진입작전에 투입됐다. 

기념식이 시작된 19시19분은 임시정부가 수립된 1919년을 의미한다.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 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장을 환하게 밝힌 독립의 횃불은 지난 3월 1일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장인 광화문광장에서 점화됐다. 이후 42일 동안 전국 봉송을 이어갔으며, 이날 임정 100주년 기념식장에 불을 밝힘으로써 그 여정을 마무리했다.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에는 2019명의 주자와 독립유공자 및 유족, 주요 인사, 학생, 시민 등 3만여 명이 참여했다. 횃불 봉송 거리는 32.2㎞다. 3·1운동의 함성을 재현한 태극기 퍼포먼스에는 배우 30명이 참여했다. 특히 C-47 수송기를 타고 임시정부 요인들이 환국(還國)하는 퍼포먼스에는 광복군 30명과 국군 장병 20명이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이어 2021년 8월 완공 예정인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 건립이 선포되고, ‘국민의 나라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축하공연이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기념식은 모든 출연진이 ‘하늘을 달리다’를 합창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는 기념사를 통해 “지금의 대한민국은 선현들의 염원과 희생 위에 있다”면서 “지난 100년 우리의 역사는 결코 순탄하지 않았지만 그런 고난을 딛고 우리는 세계가 주목하는 국가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더 좋은 조국을 만들기 위해 다시 도전해야 한다.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추구하면서 혁신국가, 포용국가, 안전국가, 정의국가를 만들도록 오늘의 우리가 나서야 한다”며 “선현들께서 도와주실 것이며 대한민국은 영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안 독립기념관에서도 이날 저녁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고, 순국선열의 호국 의지를 되새기기 위한 음악회가 열렸다. 육군본부·충남도청·천안시청·독립기념관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 음악회는 ‘우리의 조국’ ‘호국의 함성’ ‘화합의 노래’를 주제로 합창 ‘아리아리랑’, 성악 ‘아름다운 나라’, 관현악 ‘Golden Land’, 국악관현악 ‘Around Arirang’ 등 주옥같은 연주를 선보였다. 또 지난해 육군이 창작한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메인타이틀 곡인 ‘죽어도 죽지 않는다’와 ‘가난한 유서’를 육군 중창단과 민간 뮤지컬팀 ‘어썸씨어터(awesometheater)’가 합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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