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판문점 선언으로 합의된 지 140일 만인 9월14일 개성공단에서 문을 열었다.이에 따라 남북 당국자가 연락사무소에 상주하며 24시간 상시 협의를 할 수 있게 됐다.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날 기념사에서 “오늘 판문점 선언과 온 겨레의 소망을 받들어 또 하나의 역사가 시작된다. 평화의 새로운 시대,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남북 상시 소통의 창구”라며 “(연락사무소는) 민족 공동 번영의 산실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남북연락사무소는 개소식 후 곧바로 가동에 들어갔다.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와 산림협력 등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실무적 논의는 물론 향후 북한 비핵화의 진전에 맞춰 진행될 남북경협 관련 논의 등이 연락사무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남북 소장은 주 1회 정례회의 등에 맞춰 연락사무소를 찾을 계획이며 상주하지는 않는다. 남북연락사무소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27일 정상회담에서 개성 지역에 설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정부는 남북관계 진전 상황을 봐가며 향후 연락사무소를 발전시켜 서울·평양 상호대표부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