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5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는 ‘동북아 정세 진단과 대주변국 안보협력 방향’을 주제로 대한민국 성우회와 한국국방연구원(KIDA)이 공동으로 주최한 안보세미나가 열렸다.성우회원들과 국내외 안보전문가 2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세미나는 유삼남 성우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노훈 국방연구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빈센트 K.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기조연설을 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강력한 한미동맹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하고 “평화를 향한 여정은 비포장길과 같아 많은 도전에 직면하겠지만, 그만큼 많은 기회도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브룩스 사령관은 이어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길은 무척 도전적인 여정이 될 것이다. 또한, 의심받거나 주변국의 압박에 직면하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결코 포기하거나 중단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목표 달성을 위해 북한이 비핵화 과정에서 선회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여건을 조성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에게 “미래를 두려워하지 말자”는 메시지를 전했다.이어진 주제발표와 토론은 황병무 국방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첫째 주제 발표자로 나선 박병광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대중국 안보협력 방안’에 관해 “중국을 한반도 문제에서 건설적 협력의 대상으로 간주해 향후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및 통일 과정에서 중국의 건설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견인해야 한다”고 말했다.둘째 주제는 국방연구원 김두승 박사가 맡아 ‘대일본 안보협력 방향’에 관해 발표했다. 김 박사는 “아베 정권의 대외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을 고려한 대일 정책 수립 추진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마지막으로 셋째 주제는 ‘대미국 안보협력 방향’으로 경희대 국제학과 박한규 교수가 발표했다. 박 교수는 “한미동맹이 정치 이념적 문제와 결부돼 냉정함을 잃기 쉽다”고 지적하고 “국제정세 속에서 한미동맹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