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회 현충일 추념식이 대전국립현충원과 17개 시.도, 226개 시군구 주관으로 전국 충혼탑 등에서 일제히 개최 돼 국가를 위해 희생한 영령들의 고귀한 정신을 기렸다. “428030,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이번 현충일 추념식의 표어이다 숫자 428030은 10개의 국립묘지에 안치된 안장자 수를 의미하며, 수많은 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오늘의 대한민국이 되었다.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정부 추념식이 거행되는 것은 1999년 이후 19년만이다. 국립대전현충원은 다양한 분야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분들이 안치된 곳이다. 독립유공자와 참전유공자는 물론 의사상자, 독도의용수비대, 소방 및 순직공무원, 최근 순직하신 분들 대다수의 묘역이 조성되어있다. 국기에 대한 경례문 낭독과 애국가 선도는 군복무 중인 배우 지창욱 씨, 주원 씨, 강하늘 씨, 임시완 씨가 참여했다. 이어 배우 한지민 씨가 이해인 수녀의 추모헌시 ‘우리 모두 초록빛 평화가 되게 하소서’를 낭독했다. 현충일 추념식에 시를 헌정한 이해인 수녀는 그동안 나라를 위해 쓰러져간 영령들을 추모하며 유엔군, 4·3영령 등을 위해 시를 작성하기도 했다. 이어 진행된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순직 군인, 경찰, 소방공무원 등 언제나 국가와 국민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임무를 수행하는 제복근무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예년에는 수권유족 본인에 한해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했으나, 올해는 배우자와 자녀 또는 부모님이 함께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받았다.문재인 대통령은 추념사를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가족을 국가의 품으로 보낸 보훈가족에게 예우의 뜻을 전했다. 이어진 추모공연. 가수 최백호 씨와 배우 지창욱 씨, 주원 씨, 강하늘 씨, 임시완 씨가 ‘늙은 군인의 노래’를 함께 불렀다. 문재인 대통령은 유족들에게 태극기를 전달해 국가가 국민을 위해 희생하신 모든 국가유공자들을 보답하고 책임지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보훈,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