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이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에 설치돼 4월20일 시험통화가 진행됐다. 청와대와 북한 국무위원회를 연결하는 핫라인 설치는 지난달 초 대북특사단의 방북 때 남북이 합의한 사항이다. 시험통화를 통해 기술적 점검이 완료됨에 따라 남북 정상 사이의 직접 통화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남북 정상 간 핫라인은 김대중 전 대통령 때 처음 구축된 바 있다. 하지만 두 정상이 직접 목소리를 주고받은 형태로 운용됐던 것은 아니었다.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직통전화는 매우 역사적인 순간이다. 정상들이 언제든 전화하면 연결되는 상황은 분단 70년 만에 처음 있는 것”이라며 “2000년 직통전화와는 다르게 청와대와 국무위 핫라인을 연결한 매우 의미 있는 사건”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