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주년 유엔(UN)의 날 기념식이 지난 10월23일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렸다. 기념식에는 참전국 외교사절, 국내·외 참전용사, 대한민국 육·해·공군 장병 등이 참석했다. 유엔의 날 기념식은 한국전 참전 유엔군 전몰장병을 추모하고, 자유와 평화 수호의 유엔 정신을 기리는 행사이다. 기념식은 11개국 안장국 국기 입장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기념사, 헌화, 조총, 묵념, 추모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육·해·공군 장병이 2300기의 개별 묘역에 국화를 헌화했다. 올해 기념식에는 호주, 영국, 캐나다, 네덜란드, 터키 참전용사 유가족 30여 명이 초청됐다. 이 중에는 6·25전 참전용사 중 최연소 군인으로 확인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출신의 제임스 다운트 유가족과 유엔공원에 합장된 영국 출신 헤론 부부의 유족도 포함됐다. 당시 17세였던 제임스는 나이를 21세로 속여 자원입대한 뒤 한국전에 참전했다가 한국에 도착한 지 13일째 되던 날 전투 중 숨졌다. 한편 인근의 유엔평화기념관은 이와 관련, 11월 11일까지 유엔과 평화를 주제로 다양한 예술·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2015 참전국 역사 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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