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비용 전액 지원·서울대 미대, 재능기부 참여
유엔 창설 70주년을 맞아 6·25전쟁에 유엔군으로 참전한 국가들에 감사를 전하기 위한 기념작품이 오는 11월 전쟁기념관에 건립된다.
전쟁기념관과 부영그룹,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은 지난 7월13일 ‘유엔참전국 상징기념작품 제작·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영계 전쟁기념관장과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이용덕 서울대 미술대학장은 이날 전쟁기념관 내 평화광장에 6·25 전쟁 당시 전투부대와 의료진을 파병한 21개 참전국별로 기념작품을 설치하는 데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유엔참전국 상징기념작품은 각국별 참전 내용을 담은 2.7m 높이의 조형탑과 각국에서 제공하는 상징·문구 등을 반영한 원판 형태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 사업을 위해서는 비용 확보, 수준 높은 작품을 제작할 예술가의 협조 등이 필요했는데 지난 6월 부영그룹 이 회장이 건립 비용 전액을 지원하기로 하고, 서울대 미대 이 학장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작품 제작에 직접 참여하기로 하면서 추진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 전쟁기념관장은 “이 상징기념작품이 65년 전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함께 피 흘린 유엔참전국과의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 국민 또한 이 작품을 통해 국가안보와 나라사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