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에서 열린 ‘6·25전쟁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이 ‘함께 지켜온 대한민국, 함께 나아갈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황교안 총리를 비롯한 정부 주요 인사와 6·25 참전용사, 참전국 외교사절, 시민, 군 장병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6·25전쟁 당시 미군 해병대원으로 함경남도 장진호 전투에서 싸운 헥터 카페라타(86) 씨 등 유엔군 참전용사 4명이 태극무공훈장을 받았다.
6·25전쟁에 미 공군 전투기 전대장으로 참전해 한국 공군의 현대화에 기여한 윈턴 마셜(96) 미 예비역 중장에게는 ‘유엔군 참전의 날 유공 국민훈장’이 수여됐다.
기념식에서는 인천상륙작전과 장진호 전투를 통해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보여주는 기념공연도 진행됐다.
정부는 이날 기념식에서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공헌과 희생을 기리고자 21개국 참전용사 180명과 후손 170명을 초청했다.
유엔군사령부도 이날 오후 테런스 오샤너시(중장) 유엔사 부사령관 겸 미 7공군 사령관 주관으로 판문점에서 정전협정 체결 기념식을 열었다.
유엔은 1953년 7월 27일 판문점에서 6·25전쟁의 중단, 평화적 해결이 이루어질 때까지 한국에서의 적대행위와 모든 무장행동의 완전한 정지를 위한 정전협정을 체결했다. 60년 이상 정전협정을 이어가고 있는 곳은 국제사회에서 한반도가 유일하다.
사 진 (c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