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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연평도 포격도발 전사자 추모 및 영토수호 범국민대회’에서 박세환(왼쪽 넷째) 향군회장과 연평도 포격 당시 부상한 최주호 씨 등이 국기에 대해 경례하고 있다. |
연평도 포격도발 2주기를 하루 앞둔 22일 서울역 광장에서 북한의 포격도발을 규탄하고 전사자를 추모하는 대국민대회가 열렸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 광복회 등으로 이뤄진 호국보훈안보단체연합회는 이날 ‘연평도 포격도발 전사자 추모·영토수호 범국민대회’를 열어 북한에 재발방지 약속과 사과를 요구하고 북방한계선(NLL) 등 영토를 수호해야 한다는 결의를 다졌다.
대회에는 연평도 포격으로 부상한 최주호·김지용·서재강(당시 병장), 조수원·김인철(당시 상병) 씨가 참석해 당시의 참혹했던 상황을 얘기했다.
최주호 씨는 “다시는 북한의 만행과 도발이 발생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이 자리에 나왔다”며 “서정우 하사, 문광욱 일병 등의 값진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는 생각을 하고 살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최씨는 연평도 포격 당시 고(故) 서정우 하사와 함께 말년 휴가를 나가다 포격 소식을 듣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 복부 관통상을 입었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는 이들에게 장학금 각 100만 원을 수여했다. 박세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북한은 한반도를 전쟁 일보 직전까지 몰아넣고도 조금도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포격도발을 지휘한 전쟁범을 영전시키고 청와대를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협박하는 잔악 무도한 집단”이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김철호 옹진군 재향군인회장은 “응징보복하겠다는 말이 엄포로만 그치면서 연평도 포격을 자초한 것”이라며 “또다시 북한이 도발하면 즉각적인 응징보복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민대회에서는 연평도 포격도발 관련 영상물 상영과 헌정시 낭송, 추모풍선 날리기, 북한인권 사진전시회 등의 행사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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