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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하얼빈역에 안중근 기념관 생겼다 조회수 6914
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 2014.01.21
朴대통령 요청에 中 화답 … 이토 저격장소 앞 귀빈실 개조 ‘무료 개방’

기사사진과 설명
19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역에 개관한 안중근 의사 기념관의 문 앞에 걸린 시계. 안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오전 9시 30분에 멈춰 있다. 사진은 이날 열린 개관식의 모습(아래 사진)과 기념관 내부 모습. 
사진제공=외교부

19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역에 개관한 안중근 의사 기념관의 문 앞에 걸린 시계. 안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오전 9시 30분에 멈춰 있다. 사진은 이날 열린 개관식의 모습(아래 사진)과 기념관 내부 모습. 사진제공=외교부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 의거 현장인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역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지난 19일 전격 개관되며 국내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중국 하얼빈 시와 하얼빈 시 철도국은 이날 하얼빈 역에서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개관식을 거행하고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6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안 의사가 한중 양국민이 공히 존경하는 역사적 인물인 만큼 하얼빈 역 의거 현장에 기념 표지석을 설치하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하고, 이에 시 주석이 유관 기관에 검토를 지시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하얼빈 철도국이 건립한 안중근 의사 기념관은 200㎡ 규모의 크기로 하얼빈 역 귀빈실 일부를 개조해 만들었다. 기념관 내에는 안 의사의 생애 및 의거에 관한 설명 자료와 관련 사진들이 전시돼 있으며, 내부에서 안 의사의 의거 현장을 조망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입구 외부 벽면에는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시간 오전 9시 30분에 맞춘 벽시계가 걸려 있다.

 안 의사 기념관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반에 무료로 개방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한중 양국 국민들로부터 공히 존경받는 안 의사를 기리는 기념관이 의거현장에 설치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동북아 지역 국가들이 안중근 의사가 주창한 ‘동양평화론’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면서 올바른 역사인식에 기초해 진정한 평화ㆍ협력의 길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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