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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해(전 국방부 장관ㆍ종 우측열왼쪽에서 첫째) 우리민족교류협회 총재 등 평화의 종 건립위원회 관계자들이 지난 20일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한국평화의 종’ 준공식에서 기념용 제막 테이프를 당기고 있다. 박흥배 기자 |
사단법인 우리민족교류협회(총재 권영해 전 국방부 장관)가 지난 12월20일 한반도에 진정한 자유와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하는 취지에서 ‘한국평화의 종’을 전쟁기념관 경내에 건립했다.
권영해 총재는 이날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준공식에 참석, “정전 60주년을 기념해 평화의 종소리가 온 세계에 울려 퍼지기를 바라며, 순수 민간 차원에서 평화통일운동의 일환으로 한국평화의 종을 여기 세웠다”고 밝혔다.
‘한국평화의 종’은 중부전선에서 폐기된 녹슨 전방 비무장지대(DMZ) 철조망과 6ㆍ25 전적지에서 발굴된 탄피를 녹여 만들었다.
전체 높이 6m의 기념비 상단에 가로ㆍ세로 각 80cm 크기의 종을 설치하는 형태로 디자인했으며, 바닥에는 지름 4.8m 크기의 원형 좌대 위에 유엔군의 일원으로 한국을 지원한 나라들의 국기를 새겼다.
‘한국평화의 종’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아놀드가 슈왈츠만 씨가 디자인했다. 슈왈츠만 씨는 1957년 유엔군으로 한국에서 근무하면서 경기도 파주의 영국군 전적비를 설계하고, 88년 서울올림픽 디자인 역으로 활동하는 등 한국과는 남다른 인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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