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바마 대통령, 美 재향군인의 날 기념연설 한미 참전용사, 뉴욕 퍼레이드서 우의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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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1일 제92회 재향군인회의 날을 맞아 워싱턴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무명용사의 묘에 화환을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특별한 경의를 표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올해는 한국전이 끝난 지 6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우리는 한국전에 참전했던 모든 이들에게 특별한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역사에서 세대와 관계없이 두각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있고, 이들은 자진해서 손을 들고 선서를 했다”면서 “이들은 군복을 입고 전선에서 목숨을 바치며 다른 사람들이 고국에서 더 안전하고, 더 자유롭고, 더 정의롭게 살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지난 9일 주례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도 “한국전의 혹한과 베트남전의 폭염 등 모든 위험을 무릅쓴 영웅들에게 감사한다”며 한국전 참전용사 등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알링턴 국립묘지에 있는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 참배했으며, 이에 앞서 백악관에서 참전용사 및 가족들을 초청한 가운데 조찬을 함께 하면서 격려했다.
한편 한·미 참전용사들은 이날 미국 뉴욕 맨해튼 5번가에서 열린 퍼레이드를 함께 하며 우의를 다졌다.
뉴욕 퍼레이드는 제2차 세계대전·한국전·베트남전 등에 참전했던 용사들의 자유수호 정신을 기리고 그들의 위훈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11월 11일 열리는 행사다. 향군은 이번 행사를 위해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이지두 해군부회장 및 6·25 참전용사 등 25명의 방문단을 구성,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미국을 방문토록 했다.
방문단은 미 향군의 날 퍼레이드 참가 외에도 워싱턴 한국전 참전 기념비, 알링턴 국립묘지, 뉴욕 배터리 파크 한국전 참전 기념비 등을 찾아 헌화하고 참전용사의 위훈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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