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가 1,600여 회 무사고 비행시험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하며 체계개발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5년 12월 사업에 착수한 지 10년 7개월 만에 이루어 낸 자랑스러운 쾌거입니다. 
방위사업청은 7월 29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에서 ‘함께 이룬 성공, 미래를 향한 위대한 비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KF-21·IF-X 체계개발 종결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국방부, 외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과학연구소(ADD) 관계관을 비롯해 공동개발국인 인도네시아 국방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기념식과 함께 KF-21의 개발 종료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지난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에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의 눈부신 성과를 축하하고 성공적인 실전 배치를 다짐했습니다. 올 하반기에는 대망의 양산 1호기가 우리 공군에 최초로 인도될 예정이며, 이로써 우리 군은 우리 손으로 완성한 첨단 항공전력을 바탕으로 진정한 '자주국방' 실현에 성큼 다가서게 되었습니다. 특히 KF-21은 지난 42개월 동안 무결점 비행시험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렸습니다. 총 6대의 시제기가 투입되어 1,600여 회에 달하는 고난도 비행을 완수했으며, 공대공 무장 발사시험과 국내 최초 공중급유시험 등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벽하게 마쳤습니다. 지난 5월에는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인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고 국방규격 제정까지 완료하며 기술적 완성도를 확고히 입증했습니다.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KF-21의 성공은 사업 관계자와 개발에 참여한 기술진의 피와 땀, 그리고 우리 기술력을 믿고 응원해 주신 국민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위대한 쾌거”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KF-21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기술 자립을 통한 자주국방으로 대한민국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하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수많은 도전과제를 극복하고 마침내 비상하는 KF-21은 양산 1호기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공군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