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11월17일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일제 강점기 국권 회복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을 기리고, 그분들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기억하기 위한 ‘제82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거행했다. 순국선열의 날이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것은 정부 기념일이 된 후 이번이 처음이다.‘또 하나의 별을 노래하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독립유공자 유족,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주요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하나의 별을 노래하자’는 독립운동가이자 저항 시인인 이육사 선생의 시 ‘한 개의 별을 노래하자’에서 따왔다.기념식은 순국선열 참배로 시작해 국민의례, 여는 영상, 여는 공연, 독립유공자 정부포상, 기념사, 헌정공연, 순국선열의 노래 제창 순으로 40분간 진행됐다. 애국가 제창에 앞서 대한민국임시정부 시기에 순국선열들이 ‘올드랭사인’ 선율에 맞춰 불렀던 옛날 애국가를 홍승연 어린이 뮤지컬배우가 독창해 눈길을 끌었다.독립유공자 정부포상은 대상자 134명을 대표해서 홍범도 장군 차남으로 1919년 중국 길림성 왕청현에서 독립군 간부로 활동하고, 1920년 연길성에서 대한독립군 제4군 대장으로도 활동한 고(故) 홍용환 선생 등 6명의 유족에게 전수됐다. 행사는 ‘순국선열의 노래’를 참석자 전원이 함께 제창하면서 마무리됐다.김 총리는 기념사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순국선열들의 헌신과 애국충정에 깊은 존경을 보내면서 그 정신을 영원토록 이어가겠다고 다짐한다”며 “내년이면 국립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도 완공된다. 정부는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예우에 부족함이 없도록 정성을 다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삶을 마지막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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