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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작전사령부는 지난 20일 박재복 사령관 주관으로 전반기 비행대대장회의를 열고 빈틈없는 영공방위태세를 다졌다. 부대 제공

　공군의 전 비행대대장이 한곳에 모여 올해 지휘방향에 대해 열띤 토의를 벌였다.

　공군작전사령부는 지난 20일 사령부 대회의실에서 박재복 사령관 주관으로 전반기 비행대대장회의를 열었다.

　일선에서 영공방위를 책임지고 있는 전투비행단 예하 비행대대장들과 사령부 지휘관·참모 등 50여 명은 최근 정보 상황 및 군사대비태세를 분석하고, 사령관의 지휘방침 전파와 각급 부대의 대비태세 발전방향에 대해 토의했다.

　박재복 사령관은 “최일선 지휘관인 비행대대장은 조종사들이 일전불사의 전사의식을 갖출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적 도발 시 즉각대응이 가능한 비상대기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며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당부했다.　

　훈련방향에 대한 지침이 모두 전파된 뒤에는 비행안전에 관한 교육도 이어졌다. 안전교육을 진행한 사령부 안전과장 송호정 대령은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 실전적 훈련이 강화돼야만 전투력 향상이라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며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162전투비행대대장 이형만 중령은 “새해 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비행대대장들이 모여 각자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고 개선방향에 대해 토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올 한 해도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위해서 철두철미한 대비태세 유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