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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차규 공군참모총장은 19일 방한 중인 아레발로 페루 공군사령관과 함께 8전비를 방문, FA-50 우정 지휘비행을 하며 아레발로 사령관이 우리 전투기의 탁월한 성능을 직접 체험하도록 했다. 최 총장은 페루 공군사령관의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간 군사교류 및 방위산업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 공군 제공

　최차규 공군참모총장이 19일 단테 안토니오 아레발로 아바테(Dante Antonio Arevalo Abate) 페루 공군사령관의 FA-50 운용부대 시찰을 동행하며 지원했다.

　한국·페루 공군 간 군사교류 및 방위산업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방한 중인 아레발로 사령관은 이날 오전 국산 전투기 FA-50 운용부대인 8전투비행단에서 FA-50 시뮬레이터를 탑승하고 항공기 및 무장체계를 시찰했다. 이어 오후에는 최 총장과 각각 FA-50 후방석에 올라 실제 비행임무를 수행하며, 국산 전투기의 탁월한 기동 성능과 양국 공군 간의 우정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비행 후에는 우리 공군의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의 화려한 에어쇼를 관람했다.

　공군참모총장의 공식 초청으로 지난 18일 방한한 페루 공군사령관 일행은 22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활발한 군사외교 활동을 하게 된다. 방한 첫날에는 공군본부를 방문해 공군 현황을 소개받았고 공군사관학교 생도교육과정을 살펴봤다. 또한 1전투비행단을 찾아 한국 공군의 과학화·체계화된 선진 비행교육 현장을 시찰하고 판문점과 DMZ 견학을 통해 한반도 안보상황을 이해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