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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공군교육사령부 기지강당에서 열린 ‘221기 공군 부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신임 부사관 353명이 임무수행을 다짐하며 선서하고 있다. 공군교육사 제공

 “영공수호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정예 공군 부사관 353명(여 39명)이 탄생했다.”

　공군은 29일 교육사령부 기지강당에서 이왕근 사령관 주관으로 임관자 가족과 친지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221기 공군 부사관후보생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임관한 신임 부사관들은 11주 동안의 강도 높은 기본군사훈련을 통해 지휘능력과 직무지식,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연마했다.

   또한 임관종합평가제로 야전에서 필요한 지휘능력과 교육훈련 지도 능력을 검증받았다.

　임관식은 수료증 수여, 시상, 임관 사령장 및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사령관 훈시, 공군가 및 공군구호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교육사령관은 신임 부사관들에게 “모두가 미래 공군의 주역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가운데 뜨거운 열정과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부여된 임무를 완수함은 물론 초급간부로서 역량과 리더십을 꾸준히 키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임관식에서는 육상무선통신사·정보처리산업기사 등 12개의 자격증을 보유한 이재원 하사, 육군 병사에서 육군 전문 하사로 다시 공군 부사관으로 임관해 3개의 군번을 보유한 김성은 하사, 아버지와 형의 뒤를 이어 공군 부사관이 된 김규민 하사 등이 눈길을 끌었다.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임관한 부사관에게 수여되는 공군참모총장상은 정우영(남·수송운영) 하사가, 공군교육사령관상은 여정호(남·항공설비) 하사, 기본군사훈련단장상은 이진희(여·항공운항) 하사가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