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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독자 기술 극초음속 미사일 첫 시험발사 성공 조회수 151
작성자 기획국장 작성일 2026.10.12

우리 기술로 독자 연구개발 중인 극초음속 활공비행체(HGV·Hypersonic Glide Vehicle)의 최초 시험발사가 지난 10월 8일 성공적으로 완수되었습니다. 항공우주작전의 패러다임과 미래 전장의 판도를 바꿀 핵심 전략자산을 우리 손으로 확보하는 중대한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이번 시험발사는 국방과학연구소(ADD) 등의 주관 아래, 극초음속 비행 환경에서 비행체의 핵심기술인 초고온 내열 소재 성능, 유도 및 제어 능력, 저고도 불규칙 변칙 기동 능력을 최초로 검증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현장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은 해상 고정 바지선 발사대 운용 등 발사 안전대책을 점검한 후 발사 성공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의 수고로 우리의 국방력이 개선됐다"며 연구진의 노고를 치하하고, "우리의 안보는 스스로의 힘으로 확보하는 것인 만큼 첨단무기를 개발하고 실전 배치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오늘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HGV가 미래 안보를 지키는 든든한 전략자산이 되도록 신속한 개발과 배치를 이끌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HGV는 로켓 추진체를 이용해 대기권 상층부까지 가속 상승한 뒤 분리되어 저고도에서 미끄러지듯 활공하는 무기체계입니다. 자체 엔진으로 지속 비행하는 스크램제트 기반의 극초음속 순항미사일(HCM)과 달리, HGV는 추진체 분리 후 별도의 동력 없이 고도의 공기역학적 제어기술만으로 비행을 지속합니다.

통상적인 탄도미사일은 포물선 궤적을 그리므로 비행 궤적을 추적해 탄착점을 산출하고 조기경보 및 요격이 가능하지만, HGV는 추진체 분리 후 수직·수평으로 자유롭게 궤도를 변경하는 '변칙 기동'을 수행합니다. 마하 5(시속 약 6,120km) 이상의 압도적인 속도를 유지한 채 불규칙하게 강하 및 선회하므로, 현존하는 정밀 대공 레이더망과 조기경보체계로도 탐지와 요격 지점 예측이 극히 제한됩니다.

이번 시험발사에서 비행체는 목표 고도 도달 후 완벽히 분리되었으며, 대기 마찰열이 1,000도를 웃도는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내부 정밀 장비를 보호하는 '초고온 내열 소재' 성능을 입증했습니다. 또한 극한 환경하에서의 '정밀 유도·제어'를 통해 계획된 저고도 불규칙 활공비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지정된 표적에 정확히 탄착했습니다.

시험발사 참관을 마친 이 대통령은 군이 운용 중인 고위력 미사일 '현무-5'를 시찰하며 "우리 군의 강력한 자주국방 역량이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정을 지켜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극초음속 무기체계를 실전 배치한 국가는 미국·러시아·중국 등 일부 군사 강대국에 불과합니다. 군 당국은 이번 핵심기술 검증을 교두보로 삼아 오는 2035년까지 HGV의 전력화와 양산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입니다. 압도적인 돌파력과 기습 타격 능력을 갖춘 HGV가 실전 배치된다면, 적의 종심 내 핵심 전략표적에 대한 대응시간을 원천적으로 무력화하고 대한민국 공중·우주 전략타격 역량의 독자적 억제력을 비약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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